나의 두번째 기타 : 오봉 FG-515 가 도착했다.
난 요 빨강 이뿌니를 오봉이' 라 부르기로 했다. 왠지.. 어울린다. 오봉이오봉이~ ㅋ
금욜 퇴근하면서 집으로 데리고 가서 주말 내내 오봉이와 붙어 있었다.
옆집, 앞집 눈치 봐가며.. 요령껏 짬짬이 연습하고 또 하고~
주말이 금새 가버린거 같다.
중학교때 나의 첫번째 기타는 동네 악기점에서 아빠가 생일 선물로 사준신것.
몇달 만지지도 못하고 나의 잘못으로 부서져 버렸다.
그리고 다시 만난 나의 두번째 기타 :
네츄럴 나무무늬 컬러로 구입을 할까 .. 몇일을 고민을 했다
근데..레드..레드..이녀석이 넘 땡기는게 아닌가.. 선택 잘 한듯@
왠지 나랑 잘 어울리는거 같고~ 눈에도 확 들어오고 개성있어 보여서 참 맘에 든다.
오우~ 잘 빠졌다. ㅎㅎ
뒷태도 참 이뿌다~ 새로 바뀐 로고 부분도 클래식 해보여 더 맘에 든다.
수작업 인증서(?)도 떡하니 붙어 있어서 믿음도 가고 무엇보다 밝은 소리가 맘에 드니깐~
쿵짝짝 쿵짝짝'
요즘은 양희은_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 연습중.
4가지 기본 코드를 반복해서 연습할수 있는 곳이라,
코드가 손가락에 완벽하게 익숙해질 때까지 당분간은 계속 해야 할듯하다.
기타 구입시 함께 보내준 기타교본과 cd를 활용한다면 좀 더 빨리 익힐 수 있을거 같다.
주말내내 오봉이와 연습하면서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서른이 넘어서 무언가에 도전하고 열정적으로 빠지게 되는일,
처음엔 많이 망서렸고 실패할까 겁도 났지만.. 지금의 나를 끝까지 응원하고 지지 할것이다.
악기를 연주한다는거.. 악기 하나쯤 다룰수 있다는거.
세상을 살아가면서 작은 여유와 소소한 웃음을 줄거 같다.
착한가격,착한배송,착한 사은품까지..
뮤직메카 너무 죠아요.
제가 활동하는 동호회에도 소문 많이 낼려구요. 대만족입니다^^
앞으로 오봉이와의 일상을 남길 제 블로그도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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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작성자 뮤직메카
작성일 2010-11-16
평점
읽는동안 저도 다시 기타를 연습해야 겠다는 생각이 팍팍 드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