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제 첫 기타친구..

상가를 직접가기에는 시간적인 제한이 있어 온라인상으로 구매했어요.

오늘 이녀석이 도착했을때 얼마나 좋았던지..박스 개봉후에 뽀뽀를 연달아 하면서 끌어안아버렸어요.

그리고 유심히 외관상태들을 보는데 사이더 검은색 부분 바디부분쪽에 어디서 긁힌건지 찍힌건지.

긴 스크라치와 더불어 약간 패여있었습니다.순간 움찔..ㅡㅜ

이번에는 기타줄 부분을 유심히 봤더니 바디부분쪽에 중간중간 녹이 슬어있었어요..

아흑..ㅡㅜ 제가 잘못본줄 알고 제 사부에게 들고가서 물어봤더니 제가본게 틀린게 아니라고 하더군요.ㅡㅜ

정말 마음같아서는 완벽한 제품 다시보내주세요~라고 반품할려고 했지만 서도..이미 마음을 온통 뺏긴녀석이라

보내고 기다리는 시간을 참질 못할듯 하여..그냥 입양하기로 했답니다.

첫기타라서 애지중지 하는 마음에 약간의 사장님께 실망을 하려했지만..박스에 테이프 칭칭 감아서

취급주의 녀석을 붙여놓은 걸 보니 작업하기에 제법 땀좀 흘렸겠다 싶었고..사은품도 빠짐없이 다 온듯하여

관심써주신것 같아 감사하는 마음이 더 커져버려서 마음이 가라앉았어요^^;;

그래서 줄은 같이온 새줄로 바꿨구욥..튜너 사용해서 코드다 확인했구 사이더쪽 패인부분은 매직으로 칠하고

살짝 매니큐어 입혔어요.그렇니까 감쪽 같더군요.이름까지 지어놨습니다.ㅎ

사진에는 바디부분에 긁히지 말라고 검은부분이 있던데 이거 없어서 당황하긴 했지만 따로 구매를 하던지

해야겠네욥.이제 시작하는 초보에게 소중한 제품 입양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욥.

저도 열공해서 더 좋은기타로 업글하고싶습니다.ㅎㅎ 사장님 수고하시고 번창하세요.~

자주 놀러올께욥~ 즐찾 추가~^^ 사진찍어서 자랑하고 싶었는데 디카가 망가져서 자랑도 못하겠네욥ㅎㅎ

날더운데 건강관리 하시구욥~득템했습니돠~